언제부터인지 우리는 쌀쌀해진 기온이 코끝을 스치면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겨울을 준비한다.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와는 달리 전염성이 매우 크고 폐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일반인들에게도 다르게 인식되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감기는 서로 다른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들로 유발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는 명확한 질병체가 밝혀져 있고 그 치료제도 개발되어 있다. 그런데 왜 매번 다른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증상이 조금씩 다를까? 그 이유는 매우 똑똑한 진화를 거듭하며 스스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구조

[그림 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구조
(출처 : 이일하 교수의 생물학 산책, 이일하)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nucleocapsid (NP)와 matrix (M) 단백질의 차이에 의해 크게 A, B 및 C형으로 구분된다. 이중 잦은 변이를 일으키며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하는 것은 A형으로 바이러스 표면에 존재하는 헤마글루티닌(HA)과 뉴라미니데이즈 (NA)의 다양한 조합으로 그 형태를 변화시키고 있다. 현재 밝혀진 헤마글루티닌의 sub-type은 16개(H1~H16), 뉴라미니데이즈의 sub-type은 9개(N1~N9)로 대략적인 조합수를 생각해 봐도 144개의 다른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만들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더욱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러한 조합을 통한 변이 발생이 사람만을 숙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조류와 돼지에서도 발생이 되고, 서로 공유되어 더 다양한 변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보고에 의하면 사람에서는 주로 A/H3N2형, A/H1N1형 및 B형이 유행하고 있는데 변이를 통해 새로운 바이러스 주가 출현할 경우 유병률과 사망률이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때문에, WHO를 중심으로 전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체계가 운영 중이며 그 유전자형을 밝혀 백신주와 처방제를 제시하는 등 유행에 대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올해 유행할 백신주를 제시하는 걸까?

일반적으로 WHO는 매해 2월 해당연도에 유행할 백신주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남반구에서 가장 유행한 A형 바이러스 2종류와 B형 바이러스 1종을 선정하여 북반구 지역의 나라들에 제시한다. 이를 백신화 한 것이 3가 백신이고, 여기에 B형 1종을 추가한 것이 4가 백신이 된다. 참고로, B형은 2개의 sub-type이 존재하는데, 이 중 한 종류의 항체만 가져도 나머지 한 종에 대한 방어를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으므로 3가 백신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또한, 예방 접종 후 항체 형성은 2주, 효과는 6개월 정도 지속된다고 한다.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은 어떻게 판별되는 것일까?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은 qRT-PCR을 통해 빠르게 확인한다. 이때, NP, M 또는 HA 유전자를 증폭시켜 유전자 염기 서열을 비교 분석 하게 된다. 각 sub-type은 재조합 변이에 따라 서로 유사 정도가 다른데, 그림 2와 같이 크게 두 그룹으로 구분되어 진다. 이러한 유전자 변이 정도에 따르면 H1, H2, H5, H6의 경우 모두 H1에서 변형된 형태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이후 임상학적 표현형이나, 숙주(사람, 조류, 돼지 등)의 기원을 예측할 수 있고, 나아가 예방, 예찰의 자료로 활용된다.


독감 즉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의 기작은 어떻게 될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숙주세포의 표면에 sialic acid를 포함한 receptor에 부착한 후 8개의 segments로 구성된 바이러스 유전체를 숙주세포의 세포질로 밀어 넣는다. 이때, 세포막 일부가 유입된 유전체 서열의 막을 형성하는 엔도좀을 형성하게 된다. 형성된 엔도좀 내부는 낮은 pH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바이러스의 lipid layer, 즉, 껍질이 분해되고 바이러스 핵산이 세포질에 노출되게 된다. 노출된 핵산중 heterotrimeric influenza polymerase (FluPol)를 코딩하는 유전체만이 숙주세포의 핵 안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후 숙주세포의 polymerase CTD (c-terminal domain)를 인지하여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역전사시키고 복제시킨다. 절대적으로 숙주 세포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바이러스 유전자를 대량 복제시키는 시스템으로 이를 cap-snatching 이라 하며, 이로 인해 숙주 세포의 유전자가 발현되지 않는 것을 host shut-off라 한다.



숙주세포의 시스템을 이용해 다량 생산한 바이러스 단백질들은 다른 세포로의 이동을 위해 virus particle을 형성하고 숙주세포로 부터 떨어져 나와 다른 세포로 확산된다. 이때, 바이러스는 HA와 NA를 표면에 이미 배치하고, 숙주 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sialic acid와 HA가 최종 결합되는 구조를 형성한다. 이후 NA(neuraminidase)는 근처의 HA와 sialic acid 결합을 끊어 세포로부터 분리 되게 한다. 타미플루는 이러한 바이러스 생활사 중 NA의 활성을 억제하여 다른 세포로의 확산을 방지하는 방법으로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있어야 한다. 바이러스의 증식은 일반적으로 감염 후 48시간 이내에 모두 이뤄진다. 따라서 타미플루의 복용은 감염 후 48시간 이내에 이뤄져야 NA 활성을 낮춰 세포 내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작성 : RDC 신윤희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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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2 22:44 2019/03/0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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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실리코젠 2018 송년회 2019 시무식

이 또한 추억이 되겠죠?
2018년을 보내는 인실리코젠 송년회와
2019년을 맞는 시무식 장면입니다.
여러분 모두 2018년 한 해 동안 수고하셨고, 소망 이루시는 2019년 되길 바래요~
인실리코젠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브랜드위원회분들...
2년 동안 솔선수범하여 활동하시느라 수고하신 4기 분들께 감사하며, 새롭게 활동하실 5기 분들의 활약도 기대할께요~





작성자 : 브랜드위원회, 편집에 도움주신 분 : 김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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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7 16:23 2019/01/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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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직장생활, 행복하신가요?

직장인이라면, 인생 1/3 이상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낸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표정이 어둡고, 열의가 보이지 않는 상태로 오랜 시간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면, 행복하지 않은 삶으로도 연결되는 것이죠.

조직 내에서 인정받는 일원이 되고, 리더가 되며, 전문가가 되는 방법… 각종 직장생활 처세술서에 나오는 행동양식은 결론적으로 모두 유사합니다. 회사의 원리와 원칙부터 이해하고 행동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적응력, 조정력, 소통, 열정과 역량 등도 빠지지 않는 키워드들이죠. 중요한 건 신뢰와 진정성이 빠지면 금세 들통 나기 마련이라는 것!
 
이번 기회에 소개하고자 하는 (주)인실리코젠 R&D Center 4인은 제가 입사해서 오랜 시간 人Co인으로 함께한 분들이며, 굳건히 각 분야의 리더로 성장하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의 생각을 짧게나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 그럼 살짝 들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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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부터 시베리아나 몽골 초원과 같은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동경이 있습니다. 기계공학에서 출발하여 생물정보학이라는 분야로 옮겨오면서 생소하고 처음 길을 걷는 것이라 즐겁게 받아들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과학자와 나누면서 그 대가를 받는 것도 고객과 저, 서로가 생소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산업의 한 분야로 인정받아 많이 자연스러운 환경이 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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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복학생 때(1997년 즈음), 처음 생물정보학이라는 단어를 접하고는 나를 위한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컴퓨터에 관심이 많으면서, 동시에 분자생물학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당연히 생각했을 겁니다. 당시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기 때문에 학회, 세미나 등을 찾아 들으러 다녔던 것이 이 분야로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 2017년이니까 20년은 됐네요. 그동안 생물정보학 분야가 정말 넓음에 막막하기도 했고, 돈 벌기 어려운 분야인데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그 응용, 실무 분야가 확실히 많아졌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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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보다 생물정보라는 분야에 더 늦게 합류하였고, 생물정보라는 분야라기보다 데이터 과학이라고 생각되는 이 분야에 BIT가 아닌 BT 전공자로서 심각한 적응기를 겪었다 할 수 있습니다. 2008년부터 특별히 비정규화되어 있고, 개별 데이터가 많이 존재하는 식품 분야의 데이터 세상에 발을 디디면서 그야말로 혼돈과 혼란의 시간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돌아 가지 않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데이터 과학이라는 이 분야에 서 있는 것을 보면, 이 길을 가야만 해서 이곳에 발을 디디게 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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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생물학을 전공하고 animal cell culture를 하던 저에게 우연한 전화 한 통이 생물정보를 시작하게 했습니다. 프로모터 연구를 했다는 잊고 있던(브릭에 올려진) 저의 이력서를 보시고 금요일 자정을 넘기던 그 시각, 갑자기 생물정보를 함께 해보지 않겠느냐는 권유로 큰 기대도 망설임도 없이 그냥 그렇게 생물정보를 접하게 됐습니다. 생각해보면, 통계나 프로그래밍에 전혀 문외한이었던 그때부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는 행운이 따랐던 것 같습니다. 늘 주변엔 함께 공부하던 친절하고 똑똑한 분들이 계셨고, 데이터가 쌓여 있었던 터라 크게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지금까지 오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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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의 연구과제가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에는 거의 최초로 시맨틱스(Semantcis, 意味論)를 적용하여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주제였습니다. 연구진 중에서 저희에게 데이터를 잘 정리해서 주시던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이 주신 단편 자료를 차곡차곡 모으고 시맨틱스 모델로 뽑아서 그린 유전자-화학물질-생리활성 네트워크 그림을 논문 초안에 넣어서 보내드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분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자기가 중요한 저널에 준비하는 개념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놀라움과 걱정을 전해주셨습니다. 결국, 그 그림은 중요한 심볼을 모두 제거하고 간략한 현황만 보여주는 식으로 변경되어 논문으로 출판되었습니다. 당시에 그 교수님은 해당 주제로 5년 이상 하면서 찾은 내용이고, 그 아이디어는 저희에게 노출하고 싶지 않았는데, 단편적 데이터의 의미적 연결(시맨틱스)이라는 기술로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후에 그 교수님은 저희 회사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고객이 되고 저희도 시맨틱스의 잠재성에 확신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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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구제역 사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축산과학원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사업 중이었는데, 구제역이라 출입이 통제됐었죠. 급하게 시스템 점검해야 할 일이 있어 전산실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정문 옆 임시 샤워시설에서 샤워하고, 자외선 소독하고, 속옷도 갈아입고, 방역복을 입은 채 작업해야 했습니다. 긴급 위급 상황을 절감하면서 서버 앞에서 작업하던 때가 기억나네요. 리눅스 명령 하나하나가 무게감 있던 기억이네요. 전산 관련 업무 하는 분 가운데, 이런 경험 하신 분은 얼마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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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실리코푸드 시스템이라는 개인의 유전정보에 맞는 식단을 추천해 주는 프로젝트를 수행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자신의 생활방식, 식습관 등 외형적인 기준에 따라 식단을 추천해 주는 프로그램과 앱 등이 많이 나와 있긴 하지만,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사람의 속까지 들여다보며 맞춤 식단을 추천해 주는 프로젝트는 처음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양하고 정리되지 않는 자신의 개인 데이터를 잘 정리할 뿐만 아니라, 최신의 과학적 정보까지 추가하여 최적의 맞춤 식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뿌듯함과 동시에 아마도 향후에는 더 발전된 시스템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식품 빅데이터라는 키워드를 연상하게 하는 미래를 내다보는 프로젝트인 것 같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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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도 소개됐던 한우 유전체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2009년 당시만 해도 국내에 NGS를 이용한 연구가 이제 막 소개되던 때라 데이터를 구경할 기회조차 잘 없던 때인데, 운이 좋았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우의 단일 염기 변이를 유전체 전반에 걸쳐 분석했고, 그 결과는 논문으로 정리됐는데, 재밌는 사실은 연구분야가 늘 그러하듯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내기 위해 들인 그 많은 노력이 단순한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고 그것으로 귀결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것입니다. 당시, 저는 한우의 그 누런 털이 어떤 유전자에 기인해서인지를 찾던 중 CORIN이라는 유전자를 만났고, 그날 옆자리의 동료는 한참을 저에게 꽉 안겨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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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정보학은 여러 학제간의 경계학문이라고도 합니다. 경계에 있다는 것은 어느 쪽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경계에 있기에 두 영역의 결합자 역할이기도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일에 있어 결합자 또는 풀(glue)과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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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질문이네요. 그렇게 잘하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나의 진심과 열정이 드러나도록 대화하고, 이것이 서로 통할 때 이것이 바로 중요한 관계의 진전이 아닐까 느낍니다. 서로 간에 감정적으로 잘 챙기는 부분은 제가 잘하지 못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만 늘 잘하고자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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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다른 이들에 비해 인간관계를 잘 관리하고 있다 생각되진 않지만, 인실리코젠의 기본 모토 중 하나인 사람에 대한 진심이 가장 큰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진심은 통하고, 그 진심과 진실은 상황과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마음이 아마도 현재까지 함께하는 사람들과 쌓여 온 신뢰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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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마도 배려를 하기보다는 받는 쪽이었던 것 같습니다. 입사해서 애도 둘이나 낳고, 근근이 지내와서 특별히 뭔가를 하려 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왔던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번 기회를 빌려 주변 지인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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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의 80%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것들이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결정의 순간 걱정보다는 도전과 희망에 가중치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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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자신에게 묻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내 회사고, 내가 리더이고, CEO라면 어떻게 선택하겠는가. 이 질문에 대한 고민은 우리 회사의 발전과 우리 모두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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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가장 하기 힘들고 어려운 것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쉽고 유리한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기에 선택과 결정의 순간이 왔을 때 기회가 아닌 위기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결정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이런 경우를 몇 번 겪으면서 느낀 건 아마도 이런 선택의 기준에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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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나온 시간은 대부분 답이 정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크게 고민의 기로에 서서 있었던 시간보다는 얼른 해내야 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생물정보를 처음 시작하고 할 수 있었던 건 그저 빨리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 것이었고, 둘째를 낳고 할 수 있었던 것은 집에서는 아기를 업어주고, 회사에서는 빨리 데이터의 속성을 파악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고민하기 보다는 지금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자 하는 방식이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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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유행어를 붙여서 무늬만 새로운 것들이 많습니다. 옥석을 가리고 우리 고객에게 제대로 된 가치를 돌려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외 시간은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주말이라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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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계학습, 딥러닝 등 유전체 정보에 접목했을 때 더욱 가치 있을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최근 유전체 정보와 일부 설문 정보를 결합하면, 훌륭한 맞춤 질병 예측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있습니다. 새로운 IT 지식을 생물학적 고려하에 응용하는 것에 높은 관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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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산업이라는 말이 많이 떠오릅니다. 물건을 만들 때 어떤 모양으로 어떻게 만들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처럼, 이미 만들어진 데이터를 어떻게 포장하고, 만들고, 정리하면 잘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많이 하게 됩니다. 지금은 식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식품 데이터를 보고 있지만, 아마도 앞으로는 환경 데이터가 한 걸음 더 나가야 할 데이터 산업의 한 분야가 아닐까 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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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쉬지 않을 수 있을까?' 입니다.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에서 빠른 토끼보다 쉬지 않는 거북이가 더 빠른 것을 얘기하는데, 사실 쉬지 않는 시간보다 빠른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조급한 마음일 수 있겠지만, 일정 궤도에 얼른 올려놓고 싶은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 보니, 이것들을 한꺼번에 해결하려면 일차적으로 그 일들을 쉬지만 않고 갈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게 참 어렵습니다. 하루를 보내고 한숨 한 번인데, 그렇게 일주일이 금세 지나가고 벌써 7월을 넘어서서, 무서움도 가끔 느껴집니다. 시간이 간다고 그냥 해결되는 일은 많이 없으니까요. 아무튼, 현재는 쉬지 않고 갈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찾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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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언급한 환경부 연구과제에서부터 발표할 때 자주 사용하던 말이 있습니다. “데이터 규모가 문제가 아니라 그 데이터 간의 연결이 문제다”. 4차 산업혁명은 초(超; super)연결의 시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IoT 기술과 같이 불편한 정보의 연결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것, 빅데이터 분석처럼 사람의 행동에서 숨어 있는 연결고리를 찾는 일들이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중에서 생물정보학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빅데이터는 초연결과 함께 그 인과관계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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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좀 더 건강해질 것이고, 수명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인실리코젠이 하고 있는 생물정보 연구라고 봅니다. 물론 기초 과학 연구도 중요하지만, 머지않아 실질적 가치로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 과정에 이바지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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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유전체 기반 기술의 발달과 다양한 IT적 활용기술의 접목은 미래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별히 더 많은 유전정보를 확보하여 머신러닝, 인공지능까지 포함한 빅데이터 분석은 국가나 기업에 가장 큰 미래경쟁력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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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유전체 어셈블리를 두고 큰 고민을 했는데, 지금은 PacBio를 비롯한 Hi-C 기술로 고민의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많은 문제를 제시하고 빠르게 해결하면서 놀라운 발전을 보이는 생물정보는 빅데이터 생산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지만, 이렇게 쌓인 빅데이터가 다시 생물정보 분야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인간의 호기심이 사라지지 않는 한 데이터와 생물정보는 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함께 발전할 텐데, 중요한 것은 질문을 던지는 쪽은 항상 빅데이터가 아닌 생물정보를 활용하는 소수의 사람이 될 것이라는 겁니다. 그때를 위해서라도 쉬지 않고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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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바이오 정보 중에서 접근성과 연결성을 갖춘 것들만 미래 산업에 활용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접근 경로와 연결 방법에 대한 준비와 경험을 갖추고 예상되는 시나리오와 애플리케이션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회사에서 준비하는 식품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유전체 연관 분석 플랫폼 등도 그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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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운영을 위한 조직력을 갖추고, 기본 연구 역량을 꾸준히 향상하다 보면 곧 건강증진과 수명 연장이라는 실질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지속적인 조직력 강화, 연구 역량 강화를 진행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고, 그 기회를 잘 이용하면 중요한 가치 생산의 최전선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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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실리코젠은 이미 10년 전부터 데이터의 가치를 알고 데이터의 축척, 연결 그리고 이들을 통합하는 미래 산업인 데이터 산업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미래에는 각자가 생산한 파편적 데이터는 하나의 통로가 될 데이터 공장을 통해 다시 꾸려져 우리의 의식주를 관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데이터 통합을 위한 준비와 데이터의 폭넓은 이해와 의미를 찾는 인재를 발굴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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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하는 분야는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적 호기심으로 제기된 문제를 푸는데 생물정보학적 기술로 도움을 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적으로 개개인의 시각이 같을 수 없고, 관심사가 같을 수 없어 같은 방법으로 일괄처리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관심도와 몰입도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는데, 미래에는 예외 처리라고 생각되는 많은 부분이 개인 맞춤이라는 이름으로 자동 처리되도록 할 것입니다. 모든 생물 시스템을 비롯하여 이와 상호작용하는 환경과의 연계에서도 대부분 질문에 빅데이터는 답을 줄 것입니다. 곧 누구에게나 잘 맞춰진 쉬운 데이터가 놓이게 될 텐데, 이런 현실 속에서도 끊임없는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재밌는 발상이 가능한 인재가 미래를 이끌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주)인실리코젠 R&D Center 4인에 대한 인터뷰였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하여 호흡도 척척! 정말 훈훈한 분위기로 빅데이터의 심연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2016년 다보스 포럼(세계경제포럼, World Economic Forum)에서 본격적으로 제기된 제4차 산업혁명! 지금 맞고 있는 이 시대의 일과 직업에 대한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전문적 기술과 컴퓨터 및 관련 장치를 통한 커뮤니케이션과 정보처리 작업이 능숙한 소수의 ‘스타’들에게 큰 보상을 주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추세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혁신이 주도하는 생태계에 완벽한 적응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승자가 된다는 멱 법칙(冪法則, Power Law)의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성공신화는 적절한 기술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 즉 자발적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노력하는 특성이 있으며 새로운 기술을 보완할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질 이야기입니다. (4차 산업이 이끄는 일의 미래, Design Issue Report, Vol.14)
앞서 인터뷰한 네 분은 한 가지 분야에 충분한 소양을 갖추고 다양한 지식을 두루 겸비한 통섭형 인재! 자기 존중과 타인에 대한 겸손을 갖추고, 융화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人Co의 핵심 원동력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작성자 : 브랜딩 이사 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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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4 07:39 2017/08/0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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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빅데이터, 그 의미와 가치

식품 빅데이터, 그 의미와 가치
우리 생활 모든 정보가 빅데이터이다

최근 온라인 뉴스 기사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용어가 빅데이터이다. 선뜻 보면 빅데이터가 최근에 떠오른 핫한 용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오래전부터 우리는 이미 빅데이터를 생산하고 있었지만, 그것이 보이지 않아 빅데이터라 부르지 않았을 뿐이다. 생활 빅데이터를 예로 들어보자. 우리는 삼시 세끼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운동도 하고 아프면 병원을 가는 이런 일상들을 반복하면서 라이프로그 정보들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한다고 해서 데이터가 되는 것이 아니고 그걸 기록하고 축적이 되었을 때 비로소 빅데이터라고 말할 수 있다. 다양한 센서기술들이 탑재된 휴대전화기는 우리 생활 데이터들을 빅데이터 화 시키는 일을 가능케 하고 있으며, 이렇게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업들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많은 생활 데이터 중에서 먹고 사는 것에 관한 식품 빅데이터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식품은 어떤 정보와 가치를 가지고 있나?
식품의 맛 정보

기본적으로 우리가 식품정보라 하면 맛과 영양성분 정보들을 들 수 있다. 맛은 굉장히 주관적인 정보이지만 우리가 맛집을 검색할 때 특정 음식점의 음식 맛을 평가한 블로그 정보들을 보고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 필자도 맛집 탐방을 취미로 하고 있어서 각종 포털의 블로그 정보들을 활용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많은 음식점에서 블로그 마케팅을 내세워 판매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2013년 외식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대다수(84.2%)는 모바일기기가 보편화된 후로 외식 생활이 변화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3.5%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방문할 음식점의 맛 정보들을 수집하여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그림1). 외식문화가 변화하면서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막론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맛집 앱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는 포잉, 다이닝코드, 식신, 망고플레이트들이 있으며 누적 다운로드 10만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식품의 맛 정보는 주관적인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외식 산업적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정보라 할 수 있다.

그림1. 식품의 맛 정보, 변화하고 있는 외식 트렌드
(출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외식 트렌드 조사, 2013)


식품의 영양성분 및 생리활성 정보

식품의 영양성분 정보에 대해 크게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은 드물다. 고작 식품에 강조표시되어 있는 sugar free와 low fat 등의 정보만 가지고 본인의 기호에 맞게 구매하는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식품을 구성하는 영양성분 정보야말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인간에게 근본적인 답을 줄 수 있는 정보이고, 구매자는 식품 영양성분 정보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모든 식품에 대해 영양성분을 표시할 필요는 없으나 식약처에서는 식품 영양성분 표시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6조 제1항에 따라 영양성분을 표시해야 하는 식품의 종류를 정해놓고 있다. 표시 대상 성분은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그 밖에 강조표시를 하고자 하는 영양성분으로 크게 7가지를 표시하도록 되어있다.


그림2. 식품 영양성분 예시(출처 : 서울특별시 어린이 식품안전)

국내외적으로 식품의 영양성분 정보는 정부의 식품 데이터베이스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식약처에서 구축한 FANTASY DB(http://www.foodsafet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별 영양성분 함량과 영양학적 조언 등의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으며(그림3), 현재 약 13,713건의 정보가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미국은 USDA DB(https://ndb.nal.usda.gov/ndb)를 만들어 농업과 식품에 대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도 EUROFIR DB(http://www.eurofir.org)를 구축하여 유럽 27개국의 식품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이러한 식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이유는 여러 산업과의 연계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을 융성하기 위한 취지로 식품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미국 기업 중 일부는 USDA DB를 활용하여 헬스케어, 다어어트, 질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HealthWatch 360, CaloryGuard Pro, Nutrition complete 등이 있다.


그림3. 국내 식품 데이터베이스 (http://www.foodsafetykorea.go.kr)

영양성분 정보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대사체 정보를 중심으로 생리활성 정보들과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전통식품인 김치에 vitamin, carotene, ascorbic acid 등과 같은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고 했을 때, 이러한 정보들을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논문의 생리활성 효능 정보들과 연결하게 되면, 체내에서 식품이 특정 질병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될 수 있다(그림4). 이러한 정보들은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에 있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질을 효율적으로 탐색하고 선별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질환 감수성에 따라 선별적으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자료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푸드케어 서비스 산업과의 연계가 가능하다.


그림4.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이용한 김치의 생리활성 정보 수집예시 (출처:직접 작성)


식품 영양유전체 정보
 
많은 연구자들이 식품의 영양성분과 유전자 간의 상호작용에 대하여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과거의 식품 영양학은 각종 영양소의 구조 및 기능을 밝히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영양 유전체학은 개인의 유전적 특성과 상관관계가 높은 식품을 권장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영양학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사람들이 가진 유전자의 다양성에 따라 영양소 대사가 개개인의 유전적 차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Cell지에 게재된 한 논문에서는 18~70세 800명을 대상으로 같은 음식 섭취를 하게 하고 혈액 내에 glucose양을 측정한 결과에서 개인별로 glucose를 흡수하는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보고한 바 있다(그림5). 이러한 결과들은 개개인의 타고난 유전적/표현형적 특성에 따라 식품이 대사되는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예시라 하겠다.


그림5.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glucose 흡수량 변화 연구 결과
(출처 : Cell, Personalized Nutrition by Prediction of Glycemic Responses 2015)

식품 영양 유전체 정보는 앞으로 유전자와 표현형 그리고 영양성분과의 상관관계가 더욱 과학적으로 규명됨으로써 양질의 정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처럼 축적된 정보들은 건강유지와 질병 예방을 향상할 수 있는 맞춤 의료와 식품 산업을 계속해서 가속하고 있다. 최근 habit이라는 회사는 개인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에 맞는 식품들을 컨설팅 및 판매하는 서비스를 런칭하였으며 점차 개인 유전자 맞춤화 식품정보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림6. 식품 영양 유전체 정보와 맞춤 식품
(출처: R&D 동향, '영양 유전체학의 이해 및 연구동향' 재구성)

영양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식품 정보를 제공한 국내 사례로는 한국식품연구원과 (주)인실리코젠에서 개발한 비만 인실리코푸드시스템(http://insilicofood.co.kr)을 들 수 있다. 비만 인실리코푸드 시스템은 개인의 표현형 정보(키, 몸무게, 허리둘레, 신체활동, 컨디션등)와 유전자형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 식품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징적인 부분은 목표 몸무게를 설정하면 현재 표현형 정보를 기반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식단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과 개인 유전자형 정보를 입력하면 유전적으로 비만에 얼마나 위험한지 확인하고 유전자형 정보에 맞는 식품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한국식품연구원 오믹스 연구결과와 식품 정보를 연결시켜 제공해주기 때문에, 과학적 근거기반의 개인 맞춤 식품 정보 시스템 구축 사례라 하겠다.



그림7. 개인 유전체 정보기반 맞춤 식품 제공 시스템
(출처 : 비만인실리코푸드 시스템 웹사이트)


식품 이력 정보

갑자기 식품 이력 정보가 왜 나오지 하고 의아해할지 모르겠지만, 필자는 식품 빅데이터가 식품 정보의 생산부터 식탁에 올라오기까지의 정보를 포괄하는 의미를 식품 빅데이터라 정의하고자 한다. 식품의 이력 정보는 식품의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일련의 정보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정보들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정보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정부에서 축산물에 대한 이력제 정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소의 출생에서부터 도축, 포장처리,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확인방법은 축산물 상품의 이력제 번호를 모바일/웹 애플리케이션에 검색하면 이력에 대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들은 위생과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면 그 이력을 추적하여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유용한 정보라 할 수 있다.


그림8. 쇠고기 이력 정보 활용예시

필자는 첫 도입 부분에 식품 데이터를 먹고사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식품 데이터는 단순한 정보의 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산업적 활용가치가 많은 정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많은 정보들로부터 우리는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인가이다. 식품빅데이터가 미래에 가져올 파장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Reference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외식트렌드 조사, 2013
  • 서울특별시 어린이 식품안전
  • Cell, Personalized Nutrition by Prediction of Glycemic Responses, 2015
  • R&D 동향, 영양 유전체학의 이해 및 연구동향



작성자 : R&D센터 DS그룹
이상민 주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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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11:10 2017/03/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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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일시 : 2016년 10월 20(목)~ 10월 21(금)

장소 : KT인재개발원 1연수관 202호

내용

R의 기본 이론을 확립하고 실습을 통한 생물정보 기초 분석 능력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http://kobicedu.labkm.net 참고)



신청방법

신청기간 : 2016년 10월 10(월) ~ 2016년 10월 12(수)

선발인원 : 30

교육대상 :

  1) 분석에 앞서 기초적인 R 초급 교육이 필요한 연구원 및 대학원생 등

  2) 모든 교육 일정에 참석이 가능한 교육생 (2일 일정 필수 참석)

선발안내 : 2016년 10월 13일(목) ~ 2016년 10월 14일(금)

교육비 : 무료 (중식 무료제공)

준비물 : 유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개인 노트북

신청방법

  - 온라인 신청 http://kobicedu.labkm.net

문의

  - ㈜인실리코젠 (031-278-0061, edu@insilicogen.com)

  - 문의게시판 이용 http://kobicedu.labkm.net/labboard/board/Q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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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12:40 2016/10/0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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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人Co PLAY 후기



여름의 시작! 6월의 첫 번째 금요일.
선선한 아침공기를 맞으며 人Co PLAY의 막이 올랐습니다. 모두가 즐거운 행사로 만들기 위해 일찍부터 모인 준비위원들, 새벽같이 출발하여 오신 대전지사분들, 그리고 늦지 않게 집결해주신 본사분들까지 人Co인의 단결이 있어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장소는 회사 앞 영덕레스피아 풋살경기장! 무려 48명의 人Co인이 한자리에 집결했습니다.

첫 순서인 사장님의 개회사와 추억의 국민체조로 몸과 마음 가짐을 다 잡았습니다. 단합대회 행사는 대중을 압도하는 이상민 주임님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두 번째 순서로 백만년 만에 다시 해보는 2인 3각!! 박빙의 랠리 속에서 요놈의 콩은 왜 이리도 미끄러운지... 그릇을 기울여도 보고... 결과는 C팀의 승리~!!

다음 게임인 짝 피구에 앞서 휴식 시간~ 휴식 시간인데... 분명히 휴식 시간인데~!! 경기시간 10분, 거친 남자들, 그들만의 리그가 시작되었습니다!

세 번째 게임, 짝 피구시간! 농구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남자는 공격 No~!! 여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을 띠고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관중들의 시선까지 집중시키는 피구왕...이 아닌 피구여왕들의 불꽃 슛~!! 첫 경기는 C, D팀이 공동 1위, A, B팀이 공동 2위로 끝났습니다. 순위를 가르기 위한 人Co 남직원들의 추가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피구왕들의 치열한 경기 끝에 1, 2위전에서 C팀의 승리~! 3, 4위전은 B팀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물찾기 시간~! 人Co인 초유의 탐색전이 시작 되었습니다. 곳곳에서 찾은 이의 만족과 못찾은 이의 시무룩함이 관찰 되었습니다.

마지막은 人Co 가족 모두가 한대 모여 단체사진을 찍음으로써 단합대회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업무가 있으신 분들을 제외하고 삼삼오오 모여 제 각기 좋아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평소 자리가 떨어져 있어 같이 하지 못했던 사원분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의미있었습니다.



각자의 친목 활동을 즐겁게 마치고 人Co PLAY의 마지막을 장식할 하이라이트인 저녁 회식! 人Co 가족 모두가 함께 하였습니다. 특히 파견 업무 때문에 단합대회를 함께하지 못했던 분들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먼저 신입인턴들의 축하 메시지와 사장님의 거국적인 건배 제의를 통해 기분 좋게 회식이 시작되었습니다.


人Co PLAY를 마치며...

경동수
人Co PLAY의 기획, 준비, 그리고 진행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또 브랜드위원회, 박우진, 서정한 선배님, 그리고 인턴동기들, 다수의 생각이 모여 실제가 되어지는 과정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 였습니다.

박선영
사무실을 벗어나 활동적인 게임들을 하고 다른 팀원분들과도 함께 하며 일상의 리프레쉬[!]가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회사 행사를 준비하며 설렘도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는데, 동기들, 박우진 선배님, 서정한 선배님 그리고 많은 지도를 해주신 브랜드위원회 분들, 사장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그리고 즐겁게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함께 고생한 동기들과 열심히 참여해주신 모든 人Co인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박원
人Co PLAY를 준비하면서 회사의 행사 기획을 함에 있어 많은 분들의 협업을 통해 하나하나 일이 이루어져 감을 알게 되었고, 그 과정이 많은 분들의 고민과 의견 공유를 통해 이루어져 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을 진행하면서 그 가운데 어려움도 있었고 모르는 부분도 많았지만 브랜드위원회 분들의 많은 도움과 동기인턴들과 함께여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人Co PLAY 당일에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서 준비했던 것보다 훨씬 더 즐거운 분위기에서 무사히 모든 일정을 마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백영민
지난 일주일 동안 기획, 준비 그리고 진행을 하면서 사내 행사 하나를 추진하는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깨닫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동기들 뿐만 아니라 브랜드위원회, 박우진, 서정한 선배님의 의견을 조율하고 선배님들의 조언을 실행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더운 날씨속에서도 최선으로 참여해 주신 인코분들이 있었기에 人Co PLAY 행사를 무사히 그리고 뜻깊게 보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승주
人Co PLAY를 준비하면서 동기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개인업무와 함께 人Co PLAY 준비도 꼼꼼하게 수행했던 동기들! 처음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데 있어 항상 옆에서 조언해주신 브랜드위원회, 우진선배, 정한선배! 마지막으로 쨍쨍한 햇볕아래에서 人Co PLAY에 즐겁게 참여해주신 사장님, 人Co인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Posted by 人Co

2016/09/06 17:08 2016/09/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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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맵고 맛있는 고추 나온다 2014.01.20 동아사이언스

논문바로보기
http://www.nature.com/ng/journal/vaop/ncurrent/full/ng.2877.html

'고추' 하면 떠오르는 친근감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고추는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고 영양학적인 가치 또한 우수하여 토마토, 감자와 함께 대표적인 작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물학자들에게는 대중적인 선호도 이외에 토마토, 감자와 함께 고추에서 밝히고자 하는 흥미로운 관심 거리가 있습니다. 서로 닮은 듯 아닌 듯 한 이들 세 작물은 모두 가지과 (Solanaceae)에 속하는 것으로 진화와 육종을 통해 얻어진 공통된 특성과 특이적인 특성을 각각 분자적으로 밝히기에 좋은 모델이 되기 때문인데요, 특히 토마토와 고추의 경우 흥미로운 연구거리가 가득합니다.
첫번째, 토마토의 경우 사과나 바나나와 같이 에틸렌 가스에 의해 후숙성이 촉진되는 climateric fruit 인 반면, 고추는 포도와 같이 후숙성이 촉진 되지 않는 non-climateric fruit으로 같은 가지과 작물로써 서로 비슷한 유전자 세트를 가지면서도 서로 다른 형태의 숙성과정을 거치게 되는 메카니즘은 무엇일까?
두번째, 토마토의 유전체는 약 900Mb정도인데 반해 고추는 약 3Gb에 달하는 거대한 유전체 사이즈를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번째, 고추의 대중적인 인기의 근간이 되는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의 생합성 경로는 어찌 될까? 이 런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이 최근 생물정보 컨설팅 전문기업인 (주)인실리코젠에서도 참여한 서울대 최도일 교수님 연구팀에서 Nature genetics 에 발표한 논문 Genome sequence of the hot pepper provides insights into the evolution of pungency in Capsicum species http://www.nature.com/ng/journal/vaop/ncurrent/full/ng.2877.html 에서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논문에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그 중 후숙성 과실인 토마토와 그렇지 않은 고추와의 과실 숙성 메카니즘의 차이를 보여주는 마지막 메인 figure를 살펴보면, ripening 관련 유전자는 두 종 모두에서 보존되어 있으나 그림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mRNA상의 발현의 차이로 (group I) 표현형의 차이가 유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주요 유전자는 ethylene이 생성되는 과정에 수반되는 유전자들의 발현이 고추에서 모두 저하되어 ethylene 생성이 저하되고 그로 인해 ethylene에의해 repression되는 CCS(capsanthin-capsorubin synthase)의 발현이 tomato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결국 pepper-specific carotenoids인 Capsanthin, capsorubin의 합성이 높아 tomato와는 다른 표현형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tomato에서는 CCS와 ortholog 관계를 갖는 CYC-B(chromoplast-specific lycopene beta-cyclase) 유전자의 발현이 ripening 과정 동안 ethylene의 높은 합성으로 인해 억제됨을 나타냄으로써 그 메커니즘을 밝혔습니다.


Comparative fruit ripening



이 외에도 고추에 많은 비타민 함량의 메커니즘이라던가, 토마토와 고추의 과실이 물러지는 차이의 원인 메커니즘과 같은 유전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흥미를 가질 만한 많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물론 유전체 전문가(?)의 입장에서도 소중한 정보가 가득합니다. 사실 제가 마지막 figure만을 소개한 이유는 이 하나의 figure를 위해 수행되어야 하는 genome assembly(유전체 서열 완성), gene structure분석(유전자의 서열 및 구조, 유전자 기능, 유전체내 전체 유전자 세트), gene family분석(ortholog, paralog분석) , genome expansion분석( repetitive sequence분석), gene expression 분석(transcription factor분석, RNAseq 분석, pathway 분석), genome variant 분석(SNP, indel 분석), phylogeny 분석과 같은 많은 분석이 수반되어야 하고, 이러한 정보는 supplementary information에서 제공하고 있는 table 54개, figure 49개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이들 데이터는 마지막 figure와 같은 많은 생물학자들에게 실마리를 제공할 리소스 데이터로 제공이 될 것이기에 그 잠재력이 더욱 큽니다.

Gene structure분석 파이프라인

유전자 구조 분석 파이프라인으로 고추 유전체 분석을 위해 고추의 mRNA(RNAseq, ESTs)서열,  단백질 서열, 토마토 및 감자의 단백질 서열, 애기장대, 포도 및 가지과 작물의 단백질 서열을 이용한 Evidence gene modeling과 여러개의 ''ab initio'' gene modeling (gene prediction)이 함께 수행되어 이들의 공통된 유전자 모델을 선정하는 combined gene modeling이 수행되었습니다. - (주)인실리코젠 지원


마지막으로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라면, 순수 국내 연구진의 기술로 이뤄졌다는 점과 생물정보의 학문적 발전입니다. 식물의 유전체에는 유전자 영역 이외에 repeat 영역이 포유류나 균류, 미생물에 비해 매우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 유전체 서열을 완성하기에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토마토, 감자의 경우 국제 컨소시엄을 통해 전세계 연구진의 협업에 의해 이뤄진 점만 보더라도 고추 유전체의 완성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유전체 크기가 토마토에 비해 3배이상 커지고 커진 대부분이 repetitive sequence에 해당하는 LTR retrotransposons 임을 감안하면 유전체 서열 어셈블리만 보더라도 많은 노력이 수반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오픈 소스 프로그램(SOAPdenovo, SSPACE, FLAKE)과 상용 프로그램(CLC Assmebly Cell; CLCbio사, 서울대, (주)인실리코젠의 공식 MOU를 통한 지원)이 모두 이용되었으며, 시퀀싱 또한 다양한 플랫폼/디자인으로 여러번의 수정과 시도를 반복하며 현재의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전자 구조 분석 또한 세계적인 수준의 분석이 진행되었으며 genome expansion, gene expression, 진화적론적인 phylogenetic 분석 모두 국내 연구진들의 몰입적인 연구를 수행한 결과라 할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생물정보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주)인실리코젠의 입장으로 NGS라는 막강한 도구와 나날이 정신없이 발전하고 있는 생물정보학의 발전을 통해 보다 많은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진 : 연구에 함께 참여한 (주)인실리코젠 Codes 사업본부 구성원분들)


Codes사업본부 Research실
선임컨설턴트 신윤희 선임


Posted by 人Co

2014/01/28 22:07 2014/01/28 22:07

2012 International Supercomputing Conference



지난 6월 17일부터 21일 5일 동안 생전 처음으로 해외학회에 이경표사원과 함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둘이갔는데 같이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왼쪽이 이성찬 주임개발자이고 오른쪽이 이경표 개발자예요~

학회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2012 International Supercomputing Conference (ISC'12) 라는 슈퍼컴퓨팅학회였는데요, 이 학회는 슈퍼컴퓨팅학회 중에서 세계에서 2번째로 크게 열리는 학회라네요(올해 참석인원은 2,403명이 참석했다고 하네요). 회사에 독일에서 생활하셨던 박사님들이 계셔서 독일의 6월은 환상이라는 말에 학회걱정은 안하고 마음은 놀생각만 잔뜩 부풀어서 학회를 다녀왔습니다. 그렇지만, 학회를 다녀오고나서의 마음은 잔뜩 부푼 마음만큼 배움이 부족한 듯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ISC는 세계 각지의 IT기업들 중에서도 대용량의 스토리지를 제공하고, 고성능 컴퓨팅을 하고 있는 업체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올해는 유럽의 경기가 좋지 않아서인지 참여업체가 너무나 적고 대형기업들의 참여가 없었다고 하네요(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조혜영님의 말..). 조혜영님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제가 아는 대형기업은 Intel, HP, Samsung이 전부인것만 봐도 쉽게 짐작이 가네요(미국에서 열리는 Supercompunting Conference는 Google, MS를 비롯한 대형 Software업체뿐 아니라, IBM, HP, Intel등의 대형 하드웨어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서 서로 잘났다고 뽐내기를 한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조혜영님과 찍은 사진도 없네요. 사진은 안찍고 뭐하고 다닌건지 모르겠네요.



왼쪽보이는게 Intel 부스의 3D자동차게임현장, 오른쪽은 HP의 부스입니다.

막상 독일에 도착하니 유럽의 늦은 봄비가 반겨줬지만, 20시간의 비행시간에 몸은 찌뿌둥하고, 비는 추적추적, 그냥 호텔방으로 향해서 잠을 청했네요. 6시에 잠든 것 같은데 어느새 다음날 오전 8시가 되었습니다. 늦었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학회장으로 향했습니다. 지 리도 모르고 무엇을 타고가야하는지도 몰라서 무작정 구글지도를 켜고 걸었더니 30분이나 걸리더라구요. 사실 5일동안 매일 이 길을 걸어 다녔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Planten un Blomen라고하는 함부르크에 있는 꽤 큰 공원이더라구요. 이 길을 걸으면서 매일같이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일사람들 정말 운동 열심히 한다!! 매일매일 조깅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 등등 운동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학회장가는길에 있는 Planten un Blomen 공원이에요~

학회의 5일간의 일정에는 여러가지 주제가 있었지만, 모든걸 다 들을 수 없고 다 소화할 수 없어서 우리는 다음의 주제에 대해서 포커싱했습니다.

  • Energy Efficient HPC Centers – At What Cost?
  • Exascale Computing: Where Are We?
  • Energy & HPC
  • Big Data – Analysis for Extreme Scale Research
  • Cloud Computing & HPC Requirements
  • File Systems

사실 위의 주제만해도 다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 하리라 만큼 주제가 폭넓고 어렵고, 더군다나 영어(ㅠ.ㅠ)여서 알아듣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학회의 내용중에서도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내용은 Energy Efficient HPC Centers – At What Cost? 에 대한 강연이었습니다. 총 4명의 강연자가 나와서 슈퍼컴퓨팅이 가져오는 에너지과소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어떻게 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발표를 해주었고, 컴퓨터산업에서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우리가 얼마나 환경에 유해한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위에 대한 내용을 블로깅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흥미로웠던 강연은 Cloud Computing & HPC Requirements 에 대한 강연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마존에서 한 강연이 가장 흥미로웠는데요, 아무래도 우리 회사와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마존의 S3와 EC2의 사용자가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고, 그 주요고객 중의 많은 부분을 생물정보학을 무대로 하고 있는 NCBI와 EMBL등의 회사들이라고 하네요. 곧 우리 (주)인실리코젠도 EC2와 S3를 이용한 서비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학회장 현장 1, 2, 3!!

5 일간의 학회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회사의 배려로 이경표사원과 저는 1일간 자유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는 이 1일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독일의 Kiel이라는 소도시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이 도시는 항구도시이자 독일인들의 최고의 휴양지중에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Kiel에서 살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그래도 (주)인실리코젠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기쁨을 버릴 수 없기 때문에!!! Kiel을 뒤로하고, 회사로 돌아왔습니다.



Kiel에서 보낸 마지막 하루, 여유롭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해외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주)인실리코젠 사장님 이하 구성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KM사업부 이성찬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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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2 16:19 2012/11/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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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licogen 8th Anniversary



(주)인실리코젠이 8살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각자의 위치에서 바쁘시지만 이날만큼은 본사에 모여 창립 8주년을 축하하였습니다.
오늘의 초대MC는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유원기 주임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유주임님의 시작 멘트와 함께 사장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달려온 길과 앞으로 달려갈 길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장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인실리코젠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는건 구성원 서로가 배려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달려주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우리 회사의 오랜 문화인 타입캡슐 개봉이 있었습니다. 창립기념일마다 소망하는점, 반성의 시간을 가진 뒤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목표나 바램을 적어 넣는 행사인데요. 지난해에는 우리 人Co인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유원기 주임님께서 하나 하나 읽어 주셨습니다. 즐거운 내용도 있었고, 반성하게 되는 내용도 있었고, 작년에 가졌던 마음가짐과 지금은 어떻게 다른지, 또 얼마나 성장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앞으로의 바램을 담아 타임캡슐을 봉인하였습니다.



그 다음은 8살을 맞은 인실리코젠을 위해 다같이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케이크 컷팅식이 있었습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었네요. ^^ 케이크 컷팅을 마친 후 이번에 13주 동안 진행한 생물정보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턴분들의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이제홍, 김경아씨 13주 동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힘들기도하고 많이 배우기도 했을텐데 성실히 임해준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정은미 이사님께서 수료증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지금은 인턴 두분께서 인실리코젠의 식구가 되어 매우 기쁜일이 아닐 수 없네요.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진행해 주신 분들과, 좋은 기회를 주신 사장님께 감사하며 더욱 더 성실히 임해주길 바래요~!




포토월에서 단체사진을 찍은 후 창립기념일 행사의 하나인 풍선날리기를 하러 모두 옥상으로 나갔습니다. 풍선과 함께 근심, 걱정을 모두 날려버리고 소원도 빌어봅니다.



이렇게 1부 행사를 마치고 회식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2부에서는 맛있는 오리고기를 맘껏 먹으며 그동안 못다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파견지에서, 대전지사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은 자주 뵙기 어렵기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 꽃이 한창이었습니다. 한해 한해 인실리코젠이 성장하고 좋은 사람들과 오랫동안 할 수 있다는것에 감사드리며 8주년의 8이 무한대 기호와 모양이 같듯이 우리 (주)인실리코젠이 무한대로 뻗어나가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내년에도 발전된 인실리코젠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Descign팀 조아영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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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4 08:43 2012/10/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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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Co Internship 2012 후기

人Co와 함께한 13주 (김경아)


처음 면접을 보기 위해 인실리코젠의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welcome과 제 이름이 적혀 있는 칠판이 저를 가장 먼저 반겨주었습니다. 이것을 보며 아주 작은 것 하나에도 신경을 써 주신 것 같아, 저에게 인실리코젠의 첫 이미지는 ‘따뜻함’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7월2일, 인실리코젠에서 저의 인턴십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에는 자리, 모니터, 노트북을 배정받고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들을 설치하고 회사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날은 사내규범, 사회생활예절, 파워포인트 작성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다음날 아침 수요세미나시간에 발표할 자기소개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요세미나는 아침 8시에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지쳐있는 회사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무언가를 생각해내기 위해 열심히 머리를 굴렸습니다. 회사에서 하는 첫 발표였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떨었던 발표였던 것 같습니다.

7월5일, 인턴프로그램일정이 시작되었고 제일 처음으로 접하게 된 부서는 Codes사업부였습니다. Codes사업부에서는 회사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분석 tool인 CLC Main Workbench와 CLC Genomics Workbench 그리고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에 관한 것을 배웠습니다. 교육을 토대로 CLC Main Workbench, CLC Genomics Workbench의 사용방법과 한글 매뉴얼을 작성하고 발표하였고 NGS에 관한 PPT를 작성하였습니다. Codes사업부는 인턴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장 많이 얼어있었고 처음 접하는 부분이 많아서 힘들었던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경윤주임님, 재영주임님, 하나선배님께서 중간 점검을 통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에는 바로 잡아주시고 모르는 부분은 친절하고 최대한 쉽게 설명해 주셔서 과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8월2일, 두 번째로 KM사업부에서의 인턴프로그램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KM사업부에서 첫날 받은 일정표를 과연 내가 이것들을 모두 수행해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가득해졌습니다. 하지만 저의 걱정과는 달리 KM사업부에서의 프로그램은 알아갈 수록 재미있었습니다.
Linux에 관한 교육을 담당하셨던 경표 선배님께서는 제가 아주 기본적인 내용을 몰라 질문을 하여도 항상 친절하게 이해가 갈 때까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CRM교육과 세금계산서 작성, 견적서 작성등과 같은 문서작성관련 교육을 담당해주신 선수선배님께서는 항상 꼼꼼하게 수행해야 할 과제들을 체크해 주셨고 과제를 수행하고 난 다음에는 개선되어야 할 부분을 체크해 주셨습니다. DBMS중의 하나인 MySQL에 관한 교육과 brassicarapa의 primer를 design하는 프로젝트를 담당해주신 성찬주임님께서는 다른 인턴분들과 함께 과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어색했던 인턴분들과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KM사업부에서 있으면서 CLC 세미나 지원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기념품을 나눠주고 질문타임에 마이크를 전달해주는 작은 역할을 맡았지만 직접 세미나가 진행되는 곳에 방문하고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회사에서 보던 주임님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 나가서 강연을 하고 또 그 강연을 사람들이 경청하는 모습을 보며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함께 세미나 지원을 나갔던 Descign팀의 지혜주임님과 아영주임님은 기념품, 펜, 이젤 등과 같이 작은 부분도 꼼꼼하게 체크하고 준비를 하셨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주임님들의 프로페셔널함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8월30일, 세 번째로 Trac사업부에서의 인턴프로그램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평소 회사에서 자주 뵐 수 없었던 Trac사업부의 이부장님과 박선임님께서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회사에 나오셔서 저희를 위해 교육을 해 주셨습니다. 이부장님께서는 이력추적시스템에 관한 교육을 해주시고 국내∙외 이력추적시스템에 관한 발표과제를 내주셨습니다. 발표를 할 때에도 편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셨고 발표의 내용에 관한 질문을 하실 때에도 편하게 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박선임님께서는 WBS와 산출내역서 교육을 담당해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인턴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가장 이해하기 힘들었던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해 주시면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Trac사업부에서의 최종발표를 하면서 나의 노력은 터무니 없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스스로 해답을 찾는 것 보다는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조언을 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9월13일, Descign팀에서의 인턴프로그램일정이 시작되었고 이틀간 유전체학회에 지원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유전체학회에서 맡은 역할은 기념품과 브로셔를 나눠주고 최대한 많은 설문조사를 받아내는 것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우리회사를 소개하는데 버벅 거리고 당황을 하였지만 주임님과 선배님께서 회사 소개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따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회사를 소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회 둘째날, 강부장님의 런치세미나가 있었던 시간에 본격적으로 브로셔와 설문지를 돌렸습니다. 몇몇 분은 정성스럽게 설문조사에 참여하시고 직접 가져다 주시기 까지 하셨지만 대부분은 그대로 책상 위에 놔두고 가셔서 뿌린 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규모가 작은 학회였기 때문에 적은 인원이 참가하여 조금은 힘이 빠져 있었지만 열심히 잠재고객에게 회사소개를 하시는 조팀장님의 모습을 보며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틀간의 유전체학회는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었고 학회에서 받은 설문 조사결과를 분석하여 회사 신뢰도와 인지도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작성하여 작년의 그래프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신뢰도와 인지도가 모두 하락했지만 작년과 비교 대상이 달랐고 많은 항목이 공백으로 채워져 있었기 때문에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유전체학회에서 돌아와 Descign팀에서 수행한 과제는 유전체학회 참가보고서 작성, 창립기념일 기획보고서 작성, 워크샵 기획보고서 작성, CI&BI 수집하기, 회사홍보방안, 정보디자인하기였습니다. Descign팀에서 과제를 수행할 때에는 최대한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새롭고 창의적인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 창립기념일 기획보고서 아이디어에 관한 칭찬을 받아서 노력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Descign팀에서는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참여했기 때문에 아쉬운 감이 많았습니다.
13 주 동안 인실리코젠의 인턴십프로그램을 통해 총 4개의 사업부에서 많은 것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마치기까지 힘들어서 포기해버리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꿋꿋하게 버텨왔습니다. 이렇게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바로 인실리코젠에 계시는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관심이었습니다. 단 하루도 쓸데 없이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최대한 많은 것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셔서 13주 동안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은 인턴십프로그램을 열심히 준비해준 분들에 비해 나의 노력이 부족한 것 같아 죄송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을 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지금과 같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오랜 기간 함께 했던 모든 분들의 얼굴이 스쳐지나 갔습니다. 인실리코젠에서 인턴십프로그램을 참여한 순간이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많이 배우고 느끼고 성장하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With insilicogen (이제홍)


인실리코젠과 함께 한 3달이란 시간동안 즐거웠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3달 동안 Codes 사업부, KM 사업부, Trac 사업부, Descign 팀을 거치며 다양한 교육을 받고 많은 일들을 수행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人Co의 가치체계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식과 경험들은 앞으로도 잊어버리지 못 할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Codes 사업부에서는 CLC Main Workbench와 CLC Genomics Workbench를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CLC Main Workbench는 분자생물학 데이터 분석 및 관리를 위한 통합 생물정보 분석 소프트웨어로 CLC Main Workbench에 NGS 데이터 분석기술을 추가한 것이 CLC Genomics Workbench입니다.



소프트웨어 교육과 함께 영문 manual 번역을 함께 진행 하였습니다. 가장 이해하기 쉽게 구성된 한글 manual을 만든다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습니다. 문제 해결 방법을 모르고 갈팡질팡 할 때 진행방향을 조언해 주시고, 간단한 업무들에 대해서는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회사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여서 소프트웨어의 세세한 부분까지 파악하지는 못하였지만, Workbench의 구성과 분석 설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KM 사업부에서는 처음 교육일정표를 받았을 때, 다양한 교육들이 빡빡하게 짜여져 있어 많은 긴장을 하였지만 협업을 하는 방법과 정확한 피드백을 통해 업무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혈연관계를 가진 유전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 보존하기 위한 첨단 생물정보 시스템인 KinMatch와 생명과학 분야의 지식관리를 위한 Web 2.0 기술 서비스인 LabKM에 대하여 고객 제안용 ppt제작과 기업이 고객 관계를 관리해 나가는 방법인 CRM 교육을 통하여 업무를 진행하기 전에 고객의 다양한 상황을 생각하여 제안하는 목적을 생각하고 목적에 따른 주요사항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딱딱한 보고형태의 대화보다는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친근하게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초적인 Linux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Blast를 설치하고 구동해보았으며, DBMS인 MySQL을 이용하여 데이터베이스의 구조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안요청서, 제안서, 견적서, 세금계산서 등의 문서 작성 실습을 통하여 정확한 업무 전달이나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문서가 올바르고 체계적으로 작성되어야 하며, 문서작성 및 관리하는 능력은 업무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Trac 사업부에서는 프로젝트의 계획단계부터 종료단계까지의 업무를 세분화하여 분류하는 WBS(Work Breakdown Structure)와 계약금액을 구성하는 공종별목적물물량에 대한 계약단가를 기재하여 작성하는 산출내역서에 대하여 공부하고, 실습을 통하여 프로젝트의 착수부터 종료까지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PM의 역할을 수행해 보니 업무의 세분화를 떠나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판단 즉, 사람과 사람사이의 Communication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되었고, 맡은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치게 되었을 때의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Descign 팀에서는 기업을 고객의 마음속에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한 중요한 작업인 브랜딩에 대한 교육과 워크샵과 창립기념일의 행사 기획안 작성을 통해 창의적인 마케팅 방법과 생각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9월 13~14일에 개최된 유전체학회에 참가하여 기업 이미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하여 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생각과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턴기간 동안 사원의 마음가짐, 경영의 마음가짐, 사업의 마음가짐, CEO 칭기스칸, 프리젠테이션 젠 총 5권의 독서경영도서를 읽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특히 ‘사원의 마음가짐’이라는 책을 통하여 직장에서의 생활 방법과 올바른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하고 입사 초기의 마음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달간의 인턴십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배려를 통하여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고, 좀 더 적극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아서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였습니다. 이번 인턴십의 3달이 인생에 있어서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겠지만, 빙산을 구성함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성장의 가능성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김경아, 이제홍

Posted by 人Co

2012/10/12 13:00 2012/10/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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