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BASE 소개

인 맞춤 의학시대를 가능케 한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로 인해 이제는 더 이상 유전자 서열정보만을 밝히는 것이 큰 의미를 내포하지 않는다. 생명과학 분야의 궁극적인 목표인 생명현상의 이해를 위해서는 쏟아지는 서열정보를 잘 꿰어 그들의 매우 정교한 세포내 역할을 규명해야 한다. (주)인실리코젠에서는 이러한 연구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몇 가지 데이터베이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nature에 발표된 Ancient human genome project에 이용된 전사 조절인자 데이터베이스로 유명한 TRANSFAC을 서비스하고 있는 Biobase는 전문가 리뷰에 의한 생물학적 데이터베이스와 소프트웨어 및 생명과학분야의 분석 서비스에 뛰어난 세계적 선두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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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시작되어 1997년 German Research Center for Biotechnology에서 파생되어 설립된 이후로 전사조절인자를 비롯한 유전자 조절 메카니즘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 오고 있다. 의학을 비롯한 제약회사 및 연구기관을 포함한 전세계 수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명과학 분야의 다양한 논문에서 현재의 데이터가 인용되고 있다.

 Biobase 제품군의 가장 큰 특징은 생물학 전문가들에 의한 데이터의 검토와 수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는 것이다. 날마다 논문을 통해 쏟아지는 생명과학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를 전문가의 리뷰를 통해 BIOBASE Knowledge Libray(BKL)로 재탄생 시켜 제공하고 있고 이들 데이터의 이해를 극대화 시킬수 있는 ExPlainTM을 서비스 함으로써 drug 혹은 biomarker 개발에 많은 연구자들이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서비스 목록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 된다.

1) BKL TRANSFAC

2) BKL PROTEOME

3) HGMD professional


 첫 번째,  TRANSFAC은 유전자 조절분야에서 세계 유일의 데이터베이스이며 표준이 될 정도의 고품질 데이터를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는 The U.S. Bioinformatics Market의 보고에서도 TRANSFAC®을  주요 생물정보 툴 중 하나로 꼽는 등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TRANSFAC suite에는 전사 조절인자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Transcription factor, transcription factor binding site, 그리고 composite elements의 총체적인 정보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전자 돌연변이와 유전자 돌연변이에 관련된 질병에 관한 데이터베이스인 PathoDBTM 그리고 regulatory chromatin domain 정보를 담고 있는 S/MARtDBTM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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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PROTEOME은 단백질 수준의 조절, 즉 pathway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6개의 데이터베이스로 YPD(s.cerevisiae), HumanPSD, GPCR-PD, WormPD, MycoPath PD 그리고 PombePD(s.pombe)로 구성되어 기능이 밝혀진 최대한의 단백질을 활용하여 세포내에서의 pathway 조절 메카니즘을 총체적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데이터는 관련 질병정보를 비롯한 참조논문과 데이터의 품질 정보를 모두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생명과학 분야에서 인용되고 있다.

 마지막 HGMD는 human의 유전자 돌연변이 데이터베이스로 유전에 의한 질병관련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Germ-line 돌연변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주어진 유전자와 관련된 돌연변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06년 이후 꾸준한 데이터베이스의 축척으로 2009년 3월 95,000건에 달하는 돌연변이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병변을 비롯한 서열정보, 유전체에서의 위치정보, 본래 특성 정보등 상세한 관련 정보를 제공 하고 있다.

 앞서 밝힌 내용과 같이 Biobase 제품군은 세포내 발현 조절과 관련된 총체적인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전사 수준의 발현조절인 promoter 분석(TRANSFAC), 단백질 수준의 pathway 분석(PROTEOM), 이후 phenotype과 관련된 유전적 질병 정보(HGMD) 등을
제공하며 다양한 생명과학 분야에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 앞으로 3주 동안, 오늘 간략하게 말씀드린 Biobase 제품군의 세 가지 데이터베이스에 대하여 한 주에 하나씩 좀 더 자세한 내용으로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人Co

2010/04/19 15:07 2010/04/19 15:07

[Quipu Issue Paper] Epigenomics Ⅱ - ChIP-seq

연재 순서

   1. Assembly
   2. Variation study
   3. Expression study
   4. Epigenomics
   5. Genome Annotation
   6. Next Generation Bioinformatics
   7. Data Management for web 2.0 Era
   8. Semantic Network for Integrated Biology Data
   9. Gene Network Discovery by Text-mining
  10. Centralization for High-throughput Data Analysis

이번주 연재에서는 Next Generation Sequencing의 세 번째 Application인 Epigenomics 중에 단백질에 binding된 DNA 서열을 분리하여 NGS 방식의 시퀀싱을 통해 binding site를 동정하는 방법인 CHIP-Seq 분석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3-2. ChIP-seq


 CHIP(chromatin-immunoprecipitation)은 특정 유전체 영역에 binding 하는 히스톤이나 전사 인자(Transcription Factors, TFs)와 같이 특정 DNA서열에 binding 하는 단백질과 genomic fragments를 분리하기 위해 많이 응용 되어 왔다. 이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여 large-scale의 TF-DNA interactions 혹은 chromatin packaging (histone modification을 통한 genomic DNA와의 packaging) 연구에 중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 CHIP-Seq은 기존의 CHIP-chip에서 보여 지던 해상도의 한계와 chip에 올려 진 프로브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단백질에 binding된 DNA 서열을 분리하여 NGS 방식의 시퀀싱 통해 binding site를 동정하는 방법으로 발전하였다(그림 3). 그 결과 genome wide epigenetic study가 가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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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CHIP-Seq을 이용한 단백질 binding site 규명.
Genomic DNA와 특정 단백질의 binding 후 단백질 specific antibody를 이용하여 
분리한다. 이후 단백질을 제거하고 NGS 기술을 이용하여 시퀀싱 한다[5].

 CHIP-seq은 실험적으로 짧은 DNA 절편에 binding하는 특성 때문에 non-specific binding complex의 background 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험적으로는 antibody 만을 사용한 대조군을 설정하여 비교하는 방법과, 통계학적으로는 주어진 단백질이 주어진 위치에 정확하게 binding 할 확률을 계산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genome 전체 서열(g)에 주어진 서열(t)이 정확하게 mapping될 확률은 t/g로 포아송 분포 (poisson distribution) 혹은 negative binomial distribution을 이용하여 추정하게 된다[3].
 이후 consensus binding sequence를 도출하게 되면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하여 다른 종의 분석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TF와 그에 관련된 정보로 전문화 하여 구축된 데이터베이스 중 거의 유일한 곳이 BIOBASETRANSFAC이다(그림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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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TRANSFAC.
Transcription factor와 binding site 및 관련
pathway정보를 담고 있는 유일한 TF database.

 TRANSFAC은 genome내의 유전자 upstream 분석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여 유전자 조절 메카니즘 분석에 필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실험적으로 검증된 TF의 정보를 manual curation을 통해 고품질의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으며, 그간 CHIP-chip 방식의 데이터로 밝혀지던 정보들이 CHIP-seq 방식의 데이터로 전환 되면서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를 이용한 BIOBASE의 데이터베이스 또한 더욱 빠르게 쌓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이미 human의 경우 모든 유전자의 upstream을 분석하여 binding 가능한 TF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pathway 분석에도 많은 데이터와 분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중 TRANSPATH는 affymatrix data를 이용한 발현 분석 시 DEGs의 pathway를 분석하는데 해당 유전자의 upstream에 존재하는 TFs와 관련 pathway를 분석하여 세포내 전체적인 유전자의 기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6].

 이러한 CHIP-Seq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분석이 가능한 가운데, CLC NGS Cell을 이용하여 assembly를 진행하게 되면 genbank 형식의 ‘.gbk' 파일을 reference로 사용하여 GUI 형태로 유전체 전체의 분포를 확인할 수 있어 데이터 해석의 용이함을 얻을 수 있다(1-2. Assemble 참조). 또한 비슷하게 Illumina의 Genome Analyzer의 경우 ChIP-seq 분석을 통해 얻어진 작은 서열들을 ELAND를 이용하여 유전체에 정렬하게 되고 그 결과는 UCSC genome browser를 통해 유전체 내의 위치와 분포를 확인할 수 있다(그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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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UCSC genome browser를 통한 TF binding site의 유전체 내 위치 확인.
붉은색으로 정렬된 바는 NGS로 시퀀싱 되어진 reads로
유전체와의 reference assemble를 통해 위치를 확인한다.[4]





다음 연재에서는 약 2주에 걸쳐 유전체 내의 유전자 위치와 기능을 해독하는 과정인 genome annotatio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고문헌

 1. Horner DS, Pavesi G, Castrignanò T, De Meo PD, Liuni S, Sammeth M, Picardi E, Pesole G. (2009) Bioinformatics approaches for genomics and post genomics applications of next-generation sequencing. Brief Bioinform. [Epub ahead of print]
 2. Weber M, Schubeler D. (2007) Genomic patterns of DNA methylation: targets and function of an epigenetic mark. Curr Opin Cell Biol. 19, 273-80
 3. Roch 454 : Applications - Epigenetics
 (http://www.454.com/applications/ChIP-seq-methylation-epigenetics.asp)
 4. Illumina : Applications - Gene Regulation and Epigenetic Analysis
 (http://www.illumina.com/applications.ilmn#dna_protein_interaction_analysis_chip_seq)
 5. Appied Biosystems : Applications & Technologies - The SOLiD System
 (http://www3.appliedbiosystems.com/AB_Home/applicationstechnologies/SOLiD-System-Sequencing-A/index.htm)
 6. Kel, A., Voss, N., Jauregui, R., Kel-Margoulis, O. and Wingender, E. (2006) Beyond microarrays: Find key transcription factors controlling signal transduction pathways BMC Bioinformatics. 7, S13



Posted by 人Co

2010/03/12 08:18 2010/03/12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