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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메타버스(Metaverse) 관련 기사,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 관련 용어가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에서 급격하게 많아졌습니다.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 컨트렉트(Smart contract), Defi(Decentralized finance), 메타버스, NFT(non-fungible token)와 같은 용어들이 자주 언급되면서 간단하게나마 그 중의 가장 최근 붐(Boom)을 일으킨 메타버스와 NFT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새로운 입학식이 생겼습니다. 바로 가상입학식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장기화로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된 가운데 순천향대학교는 대면 입학식 대신 가상 입학식을 진행하였습니다. VR(Virtual Reality) 플랫폼(platform)을 통해 본교와 흡사한 맵으로 구현된 가상 공간에서 신입생들의 아바타(Avatar)가 참여하였습니다. 이렇게 현실이 아닌 가상 공간을 '메타버스'라고 말합니다. 메타버스란 초월(meta)과 우주(universe)에 합성어로 우주를 넘어서는 세계 즉,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합니다.


[그림 1] 메타버스로 구현된 순천향대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2021년 신입생 입학식 전경>

 
입학식을 넘어서 가상화폐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가상세계의 부동산, 미술품, 게임 아이템 등을 매매하는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 게임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는 가상세계의 부동산을 매매할 수 있는 웹 VR 방식의 3차원 게임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가상화폐를 접목함으로써 현실 세계 부동산 거래와 흡사한 방식의 트렌드(Trends)를 볼 수 있습니다. 도심지의 부동산값은 비싸며 외곽으로 나가면 저렴합니다. 실제로 가상 부동산 1㎢ 정도의 땅이 한화로 6,500만 원 정도에 거래된 사례도 있습니다. 이 전에 온라인상의 거래는 서로 간의 채팅을 통해 현금거래로 이루어져 사기 및 해킹(Hacking) 등 안전성 문제로 거래하기 쉽지 않았지만, 블록체인 기술로 서로 간 가상화폐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들 사이 거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림 2] 디센트럴랜드에서 판매되는 부동산 및 아이템. MANA 라는 토큰(token)으로 구매 가능
- 1 MANA 는 2021년 4월 7일 기준 약 1,100원

 
그러면 위의 디센트럴랜드에서 부동산이 내 소유임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디센트럴랜드에서 땅은 NFT로 저장됩니다. NFT 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블록체인 기반 토큰(비트코인, 폴카닷 등)은 발행량이 정해져 있고 각각이 똑같은 가치를 가진다고(예로 1 비트코인의 가치는 누가 가지고 있든 똑같다) 하면 NFT는 발행량이 하나이고 그 하나의 원하는 txt, audio, video 파일 등을 저장하고 거기에 소유권(private key의 권한)을 가지게 되면 그 nft를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똑같은 만 원짜리 지폐라 할지라도 한국의 유명한 K-pop 가수 BTS의 사인이 들어간 지폐와 그렇지 않은 지폐는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즉, 사인한 지폐는 비로소 대체 불가능한 것(non-fungible)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상 부동산 데이터를 NFT에 저장하여 그 소유권을 가짐으로써 다른 어떤 누구도 그 데이터를 복제하거나 가져갈 수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림 3] NFT의 대한 관심도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

 
이처럼 NFT 붐이 일어나면서 새로운 직종이 생겼습니다. 바로 디지털 아티스트(Digital artistist)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작품을 NFT화 하여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비플(Beeple)이라는 예명으로 알려진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윙켈만(Mike Winkelmann) 의 NFT 작품 '매일: 첫 5000일' (EVERYDAY: THE FIRST 5000 DAYS)의 경매 낙찰가는 6,934만 달러 (약 790억 원)였습니다. NFT 시장이 커지면서 디지털 아티스트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NFT 광풍에 대해 비플은 CNBC 인터뷰에서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도 큰 호응을 받으면서 버블이 생겼고 붕괴된 바 있다”면서 “지금 NFT 버블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NFT 기술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림 4]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의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 , 뉴욕 크리스티 경매(Christie's)에서 3월 11일 약 780억 달러에 낙찰된 디지털 아트



 
이게 어떻게 가치 있는 자산이 될까 여전히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누군가의 작품을 산다는 건 그 작품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명성 및 역사를 같이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에는 수많은 (거의 똑같은)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의 모나리자(Mona Lisa) 작품이 있지만, 그의 작품만이 그 가치가 높은 이유입니다. 특정 개인은 그 모나리자 작품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장에서 단 한 명만이라도 그 가치를 높게 본다면 가격은 거기에 맞춰지게 됩니다. 심지어 다빈치는 이제 세상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가치는 더 상승하게 됩니다.



 
트위터 공동 개발자이자 CEO인 잭 도시(Jack Dorsey)는 “just setting up my twttr”이라는 자신의 첫 트윗을 NFT 로 만들어 경매에 올린 결과 290만 달러 (약 32억 원) 가격이 형성되었습니다. 심지어 AI 로봇으로 유명한 소피아(Sophia)도 NFT 제작 열풍에 합류했습니다.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자신의 이더리움(ETH) 기반 지갑을 이용하여 nft 제작을 가능하게 해주는 nft 플랫폼 레어러블(Rarible)에서 누구나 쉽게 자신이 만든 이미지, 영상 등을 NFT 화하여 시장에 팔 수 있습니다. 특별한 본인의 사진, 작품을 NFT로 바꿔서 수익을 내는 것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그림 5] NFT 제작 및 판매 플랫폼 레어러블
 
 

 

디지털 자산인 NFT는 결국 무형의 것입니다. 이러한 무형의 것에 사람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대규모 시장이 형성되고 큰돈이 오가는 것이 아직 믿기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이 말한 것처럼 NFT 트렌드의 버블(Bubble)이 있는 건 사실일 수도 있지만, 이 혁신적인 기술은 기존의 모든 사업 및 시장에 새로운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주제를 준비하면서 메타버스의 생태계가 생각보다 매우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영화 The Matrix(1999)처럼 언젠가는 현실과 메타버스와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초 인터넷망이 구축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인간의 삶의 모든 부분의 변화가 찾아왔듯이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많은 부분을 바꿔나갈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NFT는 아직은 대부분 사람에게 매우 낯설고 생소한 용어이지만, 앞으로 5년, 10년 후에 이 용어는 누구나 다 아는, 혹은 누구나 하나쯤은 가진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성 : insilico Lab 임의현 컨설턴트

Posted by 人Co

2021/04/14 14:41 2021/04/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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