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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 사거리까지 오는 길은 Contact 페이지와 온라인 지도를 참고하시고, 아래는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고색사거리에서 수원첨단벤처벨리까지의 길을 동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지하차도를 막 나왔을 때, 오른쪽에 보이는 높은 건물이 수원첨단벤처벨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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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6 07:43 2008/10/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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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서 열리는 대한독성유전/단백체학회도 참석하는 동시에 하계 단합대회를 가게 되었답니다.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이란 짧은 시간이였지만 긴 여운을 남겨준 여행 후기를 간추려 보았습니다.

산좋고 물좋은 양평의 어느 골짜기 안에 마치 동화책 속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은 유럽풍의 펜션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있었답니다. 우리의 숙소도 역시나 예쁘고 아담한 집이였답니다.( 기상 악화로 인해 사진 촬영이 예쁘게 나오지 못한 관계로 홍보용 사진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전 원적인 풍경과 여유로움, 평화로움만이 가득할것 같은 이 곳에 우리를 경악하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난간 없는 다리!. 글자 그대로 난감하기 이를데 없는 다리였답니다. 양쪽에 난간이 없이 계곡위에 덩그러니 놓여진 다리는 운전대를 잡으신 팀장님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었지요. 자칫 계곡으로 입수할 수도 있는 위험 속에서 차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 학회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도 여지없이 다리를 건너가야 했으니 어두운 밤이라는 옵션까지 덧붙여져 스릴 만점의 경험을 하게 되었답니다.

단 합대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김팀장님이 주도하신 일명 ‘자기소개’ 발표 시간이였습니다. 자신의 사진들과 해왔던 일들, 인상깊게 본 영화나 책, 앞으로 하고 싶은 꿈과 일등을 위키에 올리고 빔 프로젝터로 함께 보면서 자신에 대하여 알리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늘 업무적인 상황이 업데이트되는 위키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있어서 진풍경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말과 하고 싶은 일들이 많으신 김팀장님, 그분과 정면에 앉아있다가 단박에 다음 타자로 걸려 곤혹을 치룬(?) K양, 바다사나이 규선임님, 요리와 책을 좋아하시는 현모양처형 강대리님, 남자답고 까칠해 보여도 마음은 부드러운 박대리님, 몽환적인 영화를 좋아하시는 ‘커피프린스’ 태선임님, 음악 취향이 조숙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영훈씨, 정치적 성향까지 적어주신 철저함이 보이는 전선임님, 사랑스러운 아기 자랑에 여념이 없으셨던 신선임님, 사진의 반쪽은 어디로 갔을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신 신주임님, 최고의 사진을 띄우셔서 빛나보이셨던 정팀장님, 달콤한 연애 중이셔서 부러움과 질투를 한몸에 받으셨던 박박사님, 라이브 카페에 대한 멋진 계획을 갖고 계신 조팀장님, 야구를 좋아하셔서 야구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랑스럽게 보여주신 이팀장님, 가족 사랑이 넘치시는 훈남 사장님까지... 한 분씩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모습 속에 조금 더 웃게 되고 조금 더 인간적으로 가까워지게 된 느낌은 모두가 공감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 다른 특별했던 시간.. 서로에 대한 느낌이나 하고 싶었던 말을 솔직하게 적는 롤링페이퍼는 학창시절 종종 해봤던 이벤트였었지요. 자기소개 발표가 다른 사람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면, 롤링페이퍼에서는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 바라본 자신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익명으로 진행된 시간이였기 때문에 조금 더 자유롭고 진솔하게 느낀 점들을 털어놓을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부작용이 있었다면 까칠하다는 글을 받은 한분이 충격을 받으셔서 조금더 철저한 익명속에 이루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가는 날에는 하늘이 얄미울 정도로 화창했습니다.
아름다웠던 전원 풍경들을 뒤로 남겨두고 돌아서는 길에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보다도 야 외활동에 대한 미련도 컸었습니다. 덕분에 진솔한 시간을 갖기도 했지만 다음 기회에는 활동적이고 신체 단련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겨울에 있는 워크샵 때는 더욱 즐거운 사건들이 펑펑 터지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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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8 11:29 2008/10/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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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8일 ~ 9일 양일 간 2008 추계 한국유전체학회(http://www.kogo.or.kr )가 카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에서 열렸습니다. 인실리코젠은 2층 대강당 앞에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회사소개 및 제품설명을 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부스를 방문하여 주신 많은 연구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학회 둘째날인 9월 9일에는 Lunch Workshop을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KOBIC, http://www.kobic.re.kr )과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하였습니다. Lunch Workshop 발표는 Bioinformatics Applications for Next Generation Sequencing Technologies 라는 주제로 박준형 생물정보팀 팀장이 발표하였습니다. 주된 내용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내용이었고, CLC bio사의 Genomics Workbench 라는 소프트웨어를 함께 소개하였습니다.

Lunch Workshop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점심식사와 함께 생물정보 연구지원에 대한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설문지 보기). 아래에 설문조사결과를 공개합니다.

설문에 참여한 기관은 8개 대학, 2개 연구소, 2개 기업이 참여하였으며, 설문에 참여하신 분들의 실명이나 실제 기관은 거론하지 않았음을 알려 드립니다.

설문 결과

설문조사결과, 대학에서 많이 참여해 주셨고, 직급별는 대학원생과 연구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실질적인 연구하시는 분들이 주로 참석해 주신 것 같습니다.

연 구 분야를 보면 여러 분야의 일을 하시는 분들이 참여해 주셨는데 SNP 분석, Expression 분석 쪽의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소프트웨어의 필요성 부분을 보면 필요하다 와 필요하지 않다가 거의 비슷한데, 이는 아직 소프트웨어를 접해 보지 못하신 분들이 있거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만큼의 데이터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컨설팅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보면, 여러가지 내용이 있는데 현재 연구자 분들이 고민하고 계시는 부분을 언급된 것 같습니다.

성심성의껏 설문을 작성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더 발전해 나가는 인실리코젠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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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2 08:14 2008/09/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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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유전자원 종합관리시스템은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실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인실리코젠에서 사업을 수주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축유전자원 종합관리시스템은 소와 돼지, 닭, 염소 등 국내 사육되는 가축의 외모와 발육 특성은 물론 유전자 특성에 대한 개체 정보와 집단 정보 등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축유전자원 정보의 국제 표준화에 대비하여, 모든 내용을 영어로도 서비스 합니다. 또한, 가축유전자원 관련 정보를 전국의 유전자원 관리기관에 서비스하며, 일반 축산인도 인터넷 회원 가입을 통해 기본 정보와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올 해에는 작년에 구축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좀 더 사용자 친화적이고, 사용하기 용이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2008년 7월 경에 있었던 사업 착수보고회 현장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착수보고회 때에는 이 사업과 관련된 각 도 기관 연구자 분들이 참석을 해 주셨고, 더 좋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모습도 보여지고 있습니다.

/wiki/InsilicoLog/2008-08-14?action=AttachFile&do=get&target=angr1.jpg

/wiki/InsilicoLog/2008-08-14?action=AttachFile&do=get&target=angr2.jpg

착수보고회 화면

본 사업의 PM을 맡고 있는 김형용 팀장

/wiki/InsilicoLog/2008-08-14?action=AttachFile&do=get&target=angr3.jpg

/wiki/InsilicoLog/2008-08-14?action=AttachFile&do=get&target=angr4.jpg

열띤 토론 현장 1

열띤 토론 현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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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8 16:08 2008/09/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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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실리코젠에서는 내부적으로 독서경영 마인드를 고취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키워가고자 하는 의도에서 주기적인 독서토론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9월 11일 "상식이 통하는 웹사이트가 성공한다"는 책을 가지고 독서토론회를 했는데요, 살짝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갔는가를 공개하고자 합니다.

이 책의 선정 이유는 "디자인", "사용자인터페이스"가 강조되고 있는 최근의 웹 환경에 있어서 경쟁력을 갖추고, 사용성이 뛰어난 웹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노하우를 전 직원이 공유해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볼까요.

지식관리팀 김형용 팀장

Web usability, web accessibility 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또한, 개발자와 디자이너사이에서 보다 더 나은 협력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사용성 테스트에 대한 중요성도 소개되어 있다.

좋 은 User interface 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전부는 아니지만, 몇몇 중요한 점들을 알아 볼 수 있었다. 당사 제품의 UI들은 어떤 방향이어야 하는가. 개발자도 달랑 그 기능만을 구현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해야 사용이 편리할까를 고민해야 하며, 디자이너도, 단순한 이쁨 보다는 실용성에 기반한 명료함, 일관성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웹사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점 가운데 하나였던 "신뢰". 바르고 정직한 정책이야 말로, User interface 만큼이나 중요한 점일 듯 싶다. 전 직원 모두가 회람해서 읽어볼만하다.

공공사업팀 이기용 팀장

새 롭게 구매가 되었다고 하니 어서 읽어야 될 것 같다. 예전부터 우리회사 책장에 꽂혀있던 책이라 읽어보았던 기억이 난다. 가장 기억에 남고 지금 우리 회사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웹디자인은 직관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이 버튼을 클릭하면 어떤 정보가 나올 것이라는 것이 예측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사용자가 클릭할 버튼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버튼은 어떤 기능을 할려고 만든건지 고민을 하게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처음 읽을 때 다 읽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책이 두껍고 또 비슷한 내용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다 보니 재미없던 책으로 기억한다. 각 파트별로 맡은 부분을 읽고 우리회사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나눌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생물정보팀 이태호 선임연구원

사 용하기 편리한 웹사이트를 만든다는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다. 특히나 웹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개발자로서 약간의 의무감 같은것도 느끼게 된다.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식상한 내용일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사이트제작시 참고해야하는 가이드라인정도로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웹을 상대할때에는 보이는 화면에서 모든것을 해결해야 한다. 코드를 만든사람라면 링크를 클릭했을때 어디로 갈지 알겠지만, 사용자입장에서(특히나 처음 사용한다면)는 사무실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산꼭대기에 와있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이런점을 감안한다면, 이책에서 제시하는 기본적인 골자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이며, 정말 상식적인 내용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종종 이런룰이 깨지는 경우를 많이 경험하지 않는가? 이런부분을 상기시키고 사용자를 배려하는 웹사이트제작을 위해서라면, 이책을 한번쯤 읽고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생물정보팀 신윤희 선임연구원

웹 사이트 사용자로서 나 스스로도 의식하지 못했던 너무나도 당연스런 얘기들을 하나하나 꼬집어주는 참 교과서 같은 책이다. 무언가를 찾으려 웹사이트를 찾아 헤메다 어느 순간 애초에 무엇을 찾으려 했는지 그 목적을 잊은 적도 많고,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순간 당황스러웠던 페이지도 많았으며, 원하는 답을 기분좋게 얻은 페이지는 즐겨찾기에 바로 링크했던 적도 많다. 그래서 책에서 강조했듯이 다수를 대상으로하는 웹페이지니 만큼 상식을 지켜가며 개발을 해야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듯하다. 문제는 어디까지가 상식선인지를 깨닫는것인데 많은 경험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인한 변화와 상식선을 적절히 융화 시켜줄 중요한 수단이라 생각들었다.

지식관리팀 전철욱 선임연구원

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책의 행방이 묘연한 현재 상황에서 140페이지 정도까지 읽은 상태로 잠깐 써본다.(수배해서 다 읽는대로 update하겠음) 읽 으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순한 UI이 이야기가 아닌 전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 같았다. 여기서는 사용자의 편의성(Usability)을 강조해서 이야기 했지만 시스템에 따라 약간의 조건이 다를 수도 있다. 만약 편의성보다는 기능성을 강조한다면 UI는 또 다르게 변해야 할 듯 하다. 이렇게 조건에 따라 약간에 차이가 생길 수 있지만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 단순히 위치조정정도야 어떻게 해도 (사용자의 편의나 기타 조건에 따라) 괜찮겠지만 단순한 위치조정이 아닌 것들은 전체적인 사이트의 concept을 고려해야 하고 각 기능들은 충돌나지 않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획부터 이를 고려해야 할 듯 하다. UI가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만들어야 하는 것은 이책에서 잘 알았다. 하지만 기획에서부터 프로그래밍까지 일괄적이고 명확해야 사용자의 편의성은 확보되지 않을까?

R&D센터 강병철 센터장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한 어구는 표지에 있는 Don't Make Me Think!이 다. 개발자나 기획자는 개발중인 사이트에 고민도 많이하고 사전지식도 많이 습득한 상태이며, 무엇 보다도 그 사이트에 대한 애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개발자/기획자) 잘 잊어버린다.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게으른가 그리고 얼마나 이 사이트에 대해서는 무식한가에 대해서! 웹을 이용하는 사람 대부분은 검색이나 자료탐색을 하기 위해서 방문한다. 즉, 방문한 웹의 충성스런 사용자도 아니며 원한는 자료를 제외하고는 별 관심이 없다. 그래서, 그들에게 생각하게 만들거나 머뭇거리게 만들면 다시 방문하지 않는다는 것! 이 책은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고 어떻게 성공적이 웹을 구현하는 가에 대한 충고를 하고 있다. 그러나 주종관계를 무색케하는 갑과 을의 관계, 동시다발적인 프로젝트 수행, 예정에 없던 요구사항, 전시(display)행정을 위한 웹 구현 등 국내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또한 회사 구성원 모두 책을 읽고(reading) 이해(understanding)를 했지만, 정말 회사의 지식으로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습득(learning)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오 늘 디자인팀, 지식관리팀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책에서 제안하는 가이드를 내키지 않는 것들이 있다고 한다. 짧은 시간이라 깊게는 이야기 할 수 없었지만 우리가 개발하는 사이트와 책에서 예시하는 사이트의 특성이 달라서 그럴 수 있고, 또는 개발방법론적인 시각차가 있어서 그럴 수 있다. 좀 더 일찍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면 견해차가 있는 이슈들을 도출하고 좀더 깊이 있는 토론이 될 수 있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제안도 해봤다. 현재 회사에서 개발한 사이트 "우리회사 LabKM", "VSD" 등을 이 책에서 말하는 관점에서 점수를 매겨보고 자평을 해보는 표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귀찮은 일인지... 또는 내키지 않는 잣대로 점수를 매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인지... 좋은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실무적으로 적용해봐야 어떤 잣대를 취사선택할지 객관적인 자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디자인팀 정은미 팀장

디 자인은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계획하고 합리적으로 구성하여 유기적 통일을 얻기 위한 창조활동이다. 디자인은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실체이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디자인이든 대상을 떠나서는 이루어질수 없다. 웹디자인에서도 마찬가지로 고객을 설득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충분히 타겟을 분석하고 프로젝트의 목적과 수행계획을 진행하는 웹기획 단계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특히, 자사의 규모에서는 UI기획능력을 배양해야할 필요성이 있으며, 왜 이렇게 디자인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충분한 자료를 스스로 확보하여야 한다.

또한, 웹프로젝트는 혼자 수행하는 것이 아니며, TFT(TASK FORCE TEAM)의 상호협조하에 이루어진다. PM은 기획, 디자인, 개발자가 하나의 소리를 낼 수 있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되어야 한다.

생물정보팀 이규열 선임연구원

홈페이지가 흔히들 디자이너가 만드는 것, 개발자가 만드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훌륭한 웹사이트란 무엇인가? 삐까번쩍하고 '우와' 라고 감탄사를 절로 내뱉게 만드는.. 이런 사이트가 훌륭한 사이트일까?

누 가 깔끔하게 디자인을 하던, 군더더기 없는 코드를 완성하던, 다듬고 다듬은 기획이던간에 중요한 것은 이 세가지 모두가 아니다. 기획, 개발, 웹디자인의 삼박자가 균형있게 진행되는 사이트에 사용자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한 사이트가 훌륭한 사이트이지 않을까? 아주 간단하지만 슬쩍 잊어버리거나 내 고집을 피워서 홈페이지를 처음 만들때의 의도와는 달리 많이 변형된 사이트가 되지는 않았는지.. 기획자와 디자이너, 개발자들의 문제가 서로 아우러져 서로의 의견이 서로 상충하면서 사용자들의 편의성은 무시되어진 사이트가 등장하는게 아닐까?

사 이트 이용자에게 고민할 꺼리를 주지마라, 고민을 조금 해서라도 이해하고 익숙해지면 이용할 것이라고 자기위안으로 삼지말라, 글자 크기를 다르게 하든 여백을 살리든 사용자가 한번 보면 척~하고 이해가 가는 삼척동자도 알만한 사이트를 만들어라. 우리가 늘상 알고는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는 그런 부분을 세심하게 살리는 사이트가 되어야 할거 같다.

여 담: 이책을 읽고 느끼는 점은 '프리젠테이션 젠'이라는 책을 읽었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읽으며 '아~~'하고 절로 수긍하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고 해야할까? 발표를 잘하는, 내 의사를 정확히 전달해서 상대를 설득하는 프리젠테이션이나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에게 이 사이트의 특징과 내용을 잘 전달해서 이용하게끔 만드는 것에는 서로 무언가의 공통점이 있지 않을까? 발표자료는 발표자료다워야 한다는. 웹사이는 웹사이트 다워야한다는 기본원칙을 우린 너무 간과하고 있는걸까? " ~답다" 라는 말이 새삼떠오른다. 남자는 남자다워야하고 뭐 이런 말이 웹사이트에는 적용되지 말라는 법이 있을까? 버튼은 버튼답게, 링크는 링크답게.. 잘 알지만 슬쩍슬쩍 넘어가지는 않았나 싶다.

적절한 여백과 간결, 명료함, 그리고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이것들은 발표에서나 웹사이트에서나 서로 공통적이지 않나싶다. 상대방을 충분히 납득시키고 기억에 남는 무언가를 주던, 사이트에서 검색이나 버튼같은 것들이 의도하는바와 같이 분명하다면 청중이나 사이트 이용자들이 고민없이 받아들이고 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이상, 직원들의 독서감상이였습니다. 앞으로 당사의 독서토론 내용을 블로그로 꾸준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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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7 13:31 2008/09/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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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는 2008년 6월 4일 생물정보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독일 Biomax Informatics AG(이하, Biomax)사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 도출 및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양해각서는 뮌헨의 Biomax사옥에서 당사의 강병철 R&D센터장과 Biomax사의 대표이사 Klaus Heumann박사가 공동으로 서명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당사의 글로벌 연구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유럽권 기업 및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프로젝트 도출을 통해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이바지 하고자 한다.

 /wiki/InsilicoLog/2008-06-04?action=AttachFile&do=get&target=mou-isg-biomax.jpg
독일 Biomax Informatics AG사 Klaus Heumann박사와 당사의 강병철 R&D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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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1 22:37 2008/07/0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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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실리코젠이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하였습니다. 강변역 오피스텔 시절, 수서역, 성균관대역을 거쳐 수원첨단벤처벨리내에 새로운 사무실로 옮겼습니다. 새 사무실의 실내인테리어는 생물정보학 연구지원 이미지와 창의적 개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당사 디자인팀에서 직접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사무실 꾸미기에 많은 자랑거리가 있지만, 폭넓은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회의실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이곳에 기본적으로 설치된 컴퓨터에는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가 장착되어 회의실 테이블 어디에서도 직접 프로젝트화면 엑세스가 가능합니다. 당사 제품교육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인실리코젠의 새로운 터전인 수원 고색동에서 생물정보 선진화를 위한 꿈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찾아오시는 길은, 홈페이지 contact 메뉴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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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3 13:00 2008/05/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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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실리코젠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국내 생물정보학 분야을 선도하는 (주)인실리코젠에서 공식 블로그를 오픈합니다.

Quipu란 잉카에서 사용한 숫자 체계로 끈(string)과 매듭으로 수와 연산을 표현한 것으로, 생물정보분야에 있어서의 이종지식간 연결을 통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자 하는 당사의 도전정신을 의미합니다. 또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끈(quipu)이 되고자 하는 바램을 담았습니다.

본 공간을 통해서, 회사의 새 소식 및 생물정보 연구동향, 국내외 Bio-IT 관련 소식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주)인실리코젠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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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8 14:13 2008/05/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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